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UFC 화이트 대표 “정찬성은 언빌리버블”


입력 2021.06.14 21:19 수정 2021.06.14 21:23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UFC와의 인터뷰 "여전한 타이틀 도전자" 평가

정찬성, 오는 20일 댄 이게와 페더급 매치

정찬성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정찬성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UFC 데이나 화이트 대표가 '코리안 좀비' 정찬성(34)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높게 평가했다.


화이트 대표는 14일 UFC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코리안 좀비'는 정말 대단한 파이터다. MMA에서 가장 흥미로운 파이터 중 한 명"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그저 언빌리버블(Unbelievable)"이라고 치켜세우며 "UFC에서 톱5에 오르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정찬성은 격투기를 시작했을 때부터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고, 항상 위협적이다"고 평가했다. 또 "정찬성은 아직 타이틀 도전자임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 브라이언 오르테가에 5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다. 오르테가를 꺾었다면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타이틀 매치를 펼칠 수 있었는데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어쩔 수 없이 정찬성(랭킹 4위)은 이름값도 떨어지는 ‘랭킹 8위’ 댄 이게(30·미국)의 도전을 받아들여야 했다. 이게는 170cm 단신이지만 타고난 체력과 맷집을 자랑한다.


정찬성은 “오르테가를 이겼다면 나보다 랭킹이 높은 선수를 지목할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지금의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이기지 않으면 위로 올라갈 수 없다. 그것만으로도 동기부여는 충분하다. 준비도 착실히 하고 있다. 오르테가전 패배의 결정적인 이유로 "국내에 베이스캠프를 차렸기 때문"이라고 판단한 정찬성은 일찌감치 애리조나로 건너가 결전(20일 ‘UFC 파이트나이트’ 메인이벤트)에 대비하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