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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사과했던 힘찬, 극단적 선택…지인들 도움으로 무사


입력 2021.06.15 00:48 수정 2021.06.15 00:5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13일 사과문 게재 후 선택한 것으로 보여

사과문 내용 중 "안녕히 계세요" 문구 때문에 다양한 추측 나오기도

현재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 받고 항소심 진행 중

ⓒ

그룹 비에이피(B.A.P)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지만, 지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한 매체에 따르면 힘찬은 지난 13일 늦은 시각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 이 시간은 힘찬이 SNS에 자심의 심경과 사과문을 게재할 즈음이다. 특히 글에서 “안녕히 계세요”라는 문구 때문에 뭔가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까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지인들의 도움으로 무사할 수 있었던 힘찬은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 힘찬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힘찬은 13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라며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다”며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을 선고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싱글을 발표했지만 다음 날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강제추행 혐의 1심 판결에 불복한 힘찬은 항소를 진행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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