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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클레이 맡기면 타바 준다"...'빗썸드롭스' 개시


입력 2022.05.09 15:28 수정 2022.05.09 15:32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클레이(KLAY)' 30일 예치하면 리워드로 '타바(TAVA)' 지급

국내 최초 서비스, 빗썸 "가상자산 생태계 활성화 방침"

빗썸 로고.ⓒ빗썸 빗썸 로고.ⓒ빗썸

국내 대표 가상 자산 거래소 빗썸이 특정 가상 자산을 일정 기간 예치하면 제3의 가상 자산을 리워드로 지급하는 예치 서비스 '빗썸드롭스'를 내놨다.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유형의 서비스인만큼, 기존의 플랫폼 역할을 넘어 코인 자산 및 시장 확대를 이끌겠다는 방침으로 해석된다.


9일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부터 '빗썸드롭스(Bithumb-Drops)' 서비스 페이지가 오픈됐다. 해당 서비스가 내놓을 첫 상품으로는 '클레이(KLAY)'와 '타바(TAVA)'가 선정됐다. 클레이를 일정 기간 예치하면 타바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형식이다.


'클레이(KLAY)'로 12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자정까지 3일간 약 100억 원에 상당하는 1천200만 개를 선착순 모집하며, 1인당 예치 가능 수량은 최소 100개에서 최대 1만 2000개까지다. 예치 기간은 15일에서 6월 13일까지 총 30일로, 예치된 클레이는 락업 상태로 보관되다가 6월 14일 반환된다.


이에 대한 리워드로 지급되는 '타바(TAVA)'는 메타버스-NFT 패션 플랫폼 기업인 '알타바(ALTAVA)' 그룹에서 발행하는 코인으로, 총 55만 개의 수량이 예치 기간 동안 4차례 분할 지급된다. 이는 퍼블릭 세일 가격 기준으로 2억 2000만 원에 달하는 수량이다.


빗썸드롭스는 일정 기간 동안 가상 자산을 예치해야 한다는 점에서 특정 시점 가상 자산 보유를 기준으로 리워드를 지급하는 에어드롭(Airdrop)과 차이점이 있다.


빗썸 관계자는 "MZ세대 투자자들이 좋아할 만한 신규 서비스를 사내에서 발굴하고 기획한 끝에 빗썸드롭스를 출시했다"며 "향후 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여 가상 자산 생태계를 활성화하는데 중개자로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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