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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M2칩 품은 맥북 에어·맥북 프로13 내달 출시


입력 2022.06.07 08:58 수정 2022.06.07 09:00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M2, M1 대비 성능 약 20% 빨라져

맥북 에어,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고속 충전 지원

애플 M2칩 탑재 '맥북 에어' 이미지.ⓒ애플 애플 M2칩 탑재 '맥북 에어' 이미지.ⓒ애플

애플이 자체 설계 칩 'M2'를 탑재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 신제품을 내달 출시한다.


애플은 7일(한국시간) 오전 2시 WWDC(세계 개발자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M2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와 맥북 프로13을 공개했다.


애플이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 M2는 차세대 8코어 중앙처리장치(CPU)와, M1 코어 대비 2개 확장된 10코어를 갖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췄다. 또한, 1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해 더 크고 정교한 작업도 손쉽게 처리한다.


M2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는 두께는 1.13cm, 무게는 1.24kg로 가벼워졌고, 100% 알루미늄 유니바디 외장으로 20%의 부피 축소를 실현했다. 또 모든 기능은 조용한 팬리스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의 네 가지로 출시된다.


맥북 에어는 34.5cm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화면이 모니터 가장자리에 더욱 가까이, 카메라 주위까지 확장해 메뉴 막대 만큼의 추가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이전보다 25% 밝아진 500니트의 밝기를 제공하며 10억개의 색상을 지원한다. 아울러 새로운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 탑재와 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


성능은 파이널컷 프로를 활용한 타임라인 편집 작업 등 막대한 작업량도 처리할 수 있도록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0% 가까이 빨라졌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그대로 제공하며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2개의 USB-C 포트를 갖춘 맥북 에어는 기기 2개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35W 전원 어댑터를 포함해 다양한 충전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처음으로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67W USB-C 전원 어댑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M2칩을 탑재한 맥북 프로13은 8코어 CPU와 10코어 GPU로 로우(RAW) 이미지 작업은 이전 세대 대비 40% 가까이 빨라지고, 8 애플 실리콘을 장착하지 않은 모델 대비 최대 3.4배 향상된 업그레이드 속도를 자랑한다. 고사양 그래픽 게임 또한 전작 대비 대비 약 40% 더 빠르게 구동된다.


M2 탑재로 맥북 프로13은 최대 24GB의 통합 메모리를 지원하고 50% 확장된 메모리 대역폭을 갖춰 멀티태스킹과 대량 작업이 매끄러워졌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사용자가 최대 11개의 4K 프로레스 동영상 스트림과 최대 2개의 8K 프로레스 동영상 스트림을 재생할 수 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0시간 동영상 재생이 가능하다.


M2를 장착한 맥북 에어의 가격은 169만원부터, M2를 장착한 맥북 프로 13의 가격은 179만원부터 시작한다. 애플은 두 제품 모두 오는 7월 판매할 예정이다.


애플 M2칩 탑재 '맥북 에어' 이미지.ⓒ애플 애플 M2칩 탑재 '맥북 에어' 이미지.ⓒ애플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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