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M2칩 탑재 '맥북에어' 8일부터 주문 가능"

이달 중 배송…일반 모델 가격은 169만원부터

애플 M2칩 탑재 '맥북 에어' 이미지.ⓒ애플

애플이 신규 칩셋 M2가 탑재된 맥북에어의 주문을 오는 8일부터 받고 이달 중 배송을 시작한다.

애플은 7일 M2 칩을 탑재한 새로운 맥북에어 주문을 8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등 네 가지다. 일반 모델 가격은 169만원, 교육용 제품은 155만5000원부터 시작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맥북에어는 전작 대비 얇아진 외관 디자인, 확장된 크기의 34.5cm 리퀴드 레티나(Liquid Retina) 디스플레이,1080p FaceTime(페이스타임) HD 카메라,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최대 18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 맥 세이프 충전 기능 등을 탑재했다.

맥북에어 외관은 전작보다 슬림해진 디자인이 특징이다. 100% 알루미늄 일체형 외장에 두께는 1.13cm, 무게는 1.24kg이다. 부피도 이전 세대보다 20% 줄었다.

맥세이프 충전 포트는 쉬운 연결이 가능하다. 전원에 연결된 상태에서도 맥북에어 본체를 보호한다. 두 개의 썬더볼트 포트와 하이 임피던스 헤드폰을 지원하는 3.5mm 오디오 잭을 제공한다. 매직 키보드는 터치 ID를 갖춘 풀 사이즈 기능 키열과 넓은 면적의 포스 터치 트랙패드도 탑재된다.

디스플레이도 넓어졌다. 화면이 카메라 주위까지 확장돼 메뉴 막대만큼의 추가 공간을 확보한다. 밝기는 전작보다 25% 밝아진 500니트, 색상 지원은 10억개에 달한다. 오디오도 개선됐다. 네 개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 스피커와 마이크는 키보드와 디스플레이 사이에 완전히 통합 탑재됐다.

M2는 M1의 성능과 전력 효율 및 역량을 개선한 칩이다. M2를 탑재한 맥북에어는 8코어 CPU 및 최대 10코어 GPU를 탑재해 사용자가 더 많은 업무를 더 빨리 수행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100GB/s의 통합 메모리 대역폭과 최대 24GB의 고속 통합 메모리를 지원해 더 크고 정교한 작업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M2는 또한 하드웨어 가속형 인코딩과 디코딩을 위한 강력한 프로레스 비디오 엔진과 차세대 미디어 엔진을 추가했다. 예전보다 더 많은 4K 및 8K 동영상 스트림을 재생할 수 있다. '파이널 컷 프로'를 활용한 타임라인 편집 작업 등 속도는 약 40%, 포토샵 작업은 예전보다 최대 20% 빨라졌다. 배터리 시간은 최대 18시간 영상 재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