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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리스크’ 점화… 'MBC 사태' 약식회견 중단, 민심은?[데일리안 여론조사 영상]


입력 2022.11.24 13:52 수정 2022.11.24 13:52        옥지훈 기자 (ojh34522@dailian.co.kr)

尹·국민의힘, 지지율 동반 하락... 민주 상승

이재명 수사 '공식화'... 국민 53.9% "사법리스크 있다"

대통령실·MBC 갈등 고조... MBC 민영화에 반대 52.9%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4%(매우 잘함 21.7%·잘하는 편 10.8%), 부정 평가는 66.4%(매우 잘못함 59.8%·잘못하는 편 6.6%)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5.1%, 국민의힘 33.6%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4.8%p 올랐지만, 국민의힘은 8.2%p나 떨어졌습니다. 정의당은 4.1%로 직전 조사보다 1.4%p 상승했습니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근 인사들을 연이어 조사하며 수사망을 좁혀가는 가운데 국민 과반은 이 대표에게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답했습니다. 응답자의 53.9%는 "사법 리스크가 있다"고 답했고, "사법 리스크가 없다" "잘 모르겠다"고 밝힌 응답자는 각각 36.1%와 10%로 확인됐습니다.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을 구속한 검찰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조사한 결과 "야당을 탄압하기 위한 정치적 수사"라는 응답이 52.9%로 집계됐습니다. 반대로 "부패 범죄에 대한 정당한 수사"라고 답한 이는 40.1%이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이었습니다.


정 실장의 구속을 '검찰의 조작'이라고 표현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발언에 "공감한다"고 응답한 사람은 52.5%로 집계됐습니다. 세부적으로 "매우 공감한다"고 답한 이는 36.2%이었고, "대체로 공감한다"는 응답은 16.4%이었습니다.


반대로 정진상 실장의 구속을 '검찰의 조작'이라는 이재명 대표의 발언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는 39.2%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매우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9.2%이었고, "공감하지 않는다"고 답한 이는 9.9%로 집계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19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김건희 특검·윤석열 퇴진 촛불대행진' 집회에 참석한 바 있습니다. '정권퇴진을 외치는 장외집회에 현역 국회의원 신분으로 참여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공감한다"는 답변은 53.2%,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40.1%,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7%로 확인됐습니다.


국민 50.5%는 윤석열 대통령의 출근길 약식회견(도어스테핑)에 MBC 기자가 슬리퍼 차림으로 임한 것에 대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평가했습니다. 40.5%는 "잘한 행동"이라고 평가했으며, "잘 모르겠다"는 9.0%이었습니다.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응답이 32.9%이었으며 "부적절한 행동"은 17.6%이었습니다. 반면 "매우 잘한 행동"이라는 응답은 22.2%이었으며 "잘한 행동"이라는 응답은 18.3%이었습니다.


MBC 민영화에 대해서는 "반대한다"는 응답이 52.9%로 "찬성한다"(31.3%)보다 21.6%p 높았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15.9%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습니다. 전체 응답률은 2.8%로 최종 1004명이 응답했습니다. 표본은 올해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데일리안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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