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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현아·던 결별 / 손예진·현빈 득남 / 이승기 계약해지 통보


입력 2022.12.03 12:58 수정 2022.12.03 12:5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음주운전' 김새론, 소속사와도 전속계약 만료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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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기, '정산 갈등'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 통지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갈등 중인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에 전속계약해지 통지서를 발송했습니다.


지난 1일 이승기 측은 "이승기가 이날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가 최근 후크로부터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은 가운데, 후크가음원료 미정산에 대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다고. 이에 이승기 측이 후크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했다는 것입니다.


이승기는 지난달 15일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후크에 정산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보냈고, 이 과정에서 음원료 정산금 미지급 문제가 대중들에게 알려졌습니다. 이승기 측은 데뷔 후 단 한 번도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크는 이승기의 주장을 부인했지만 이후 권진영 대표가 소속사 직원을 향해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는가 하면, 권 대표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까지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에 권 대표는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 츄, 블록베리와의 갈등 ing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당한 츄와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하 블록베리)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28일 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저도 일련의 상황에 대해 연락받거나 아는 바가 없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분명한 것은 팬분들께 부끄러울 만한 일을 한 적은 없다"며 "입장이 정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말씀드릴 것”이라며 “걱정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블록베리는 지난달 25일 "최근 당사 스태프를 향한 츄의 폭언 등 갑질 제보가 있어 조사한바 사실로 드러나 회사 대표자가 스태프에게 사과하고 위로하는 중"이라며 "당사는 책임을 지고 이달의 소녀에서 츄를 제명하고 퇴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28에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츄의 변경된 거취와 퇴출 사유를 설명하는 것이지 갑질을 폭로하는 목적으로 한 글이 아니"라고 설명하면서 "퇴출 사유를 설명하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관계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츄 본인이나 피해를 당하신 분의 권리", "해당 사실 관계와 관련해 억울한 일이 있거나 바로잡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사자분들이 직접 밝혀야 할 문제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츄와 함께했던 스태프 및 광고주들이 입장을 밝히며 츄에게 힘을 보탰습니다.츄가 모델로 활동했던 한 마스크 업체는 SNS를 통해 "츄는 촬영 현장에서도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으며, 오랜 시간 지속되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오히려 스태프들에게 화이팅을 외쳐주시던 밝고 친절한 모습에 현장 모두의 사기가 올라가는 기분 좋은 기억도 남겨줬다"고 말했습니다.


ⓒ데일리안 DB ⓒ데일리안 DB

◆ 현아·던, 6년 열애 마침표


가수 현아와 던이 6년 열애 끝에 결별했습니다.


현아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헤어졌어요. 앞으로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남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아와 던은 2016년부터 열애를 시작해 2018년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은 당시 소속사였던 큐브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해지, 이후 싸이가 대표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솔로 음원을 같은 날 발표하고, 지난 9월에는 첫 유닐 앨범을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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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예진·현빈 부부, 득남


배우 손예진, 현빈 부부가 부모가 됐습니다.


지난달 28일 손예진의 소속사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손예진 씨가 지난 27일 득남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습니다.


현빈, 손예진은 영화 '협상',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공개 열애 1년 2개월 여만인 지난 3월 31일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6월 손예진이 자신의 SNS를 통해 "조심스럽고도 기쁜 소식을 전할까 한다. 우리에게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임신 소식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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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김새론, 소속사와도 결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습니다.


지난 1일 기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김새론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새론은 지난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습니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더불어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며 인근 일부 시설과 상점이 정전됐습니다. 카드 결제도 되지 않는 등 주변 상권 일대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김새론은 출연 예정이었던 작품에서 하차하며 자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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