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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정동원 "선배 김종국, 가수 아닌 '격투기 선수'인 줄 알았다"


입력 2022.12.07 05:58 수정 2022.12.07 05:58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8시 30분 방송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가수 정동원이 예능감을 뽐낸다.


7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정동원이 출연, 근육 키우기에 대한 욕심을 보인다.


ⓒKBS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정동원은 MC들 중 김종국을 가장 보고 싶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워낙 몸이 좋기로 유명하시니까 실제로도 그런지 궁금했다"라고 이유를 밝히며 호기심 가득한 눈빛을 보냈다.


이어 그는 김종국의 정체를 가수가 아닌 운동선수인 줄 알았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그는 "가수가 되기 전까지는 격투기 선수이신 줄 알았다", "그런데 가수로 데뷔하고 프로그램을 통해 터보 노래를 부르게 되면서 김종국 선배님이 터보 멤버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또한 정동원은 최근 근육 욕심이 생겼다며 김종국에게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마른 편이라 살도 찌우고 근육을 키우고 싶어서 헬스장까지 끊고, 운동복이랑 프로틴도 샀는데 한번 가고 못 가고 있다"라고 고백했고, 김종국은 "관절이 길쭉한 편이라 근육을 조금만 만들면 딱 좋을 것 같다. 원한다면 운동을 알려주고 싶다"라며 열정을 보였다. 이를 들은 정동원 역시 "가르쳐만 주신다면 매일매일 나갈 수 있다"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정동원은 불과 1년 전 만 해도 '중2병'을 세게 앓았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2병이 엄청 세게 왔었는데, 그땐 분위기 잡는 걸 좋아해서 SNS에 무조건 무표정 사진만 올렸다", "양말도 무조건 발목 보이는 걸로 신고 교복도 발목 보이게 짧게 입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시 형, 삼촌들이랑 같이 활동했는데, (형, 삼촌들이) 사람이 명품이 돼야 한다더라", "민호 삼촌이 '너 그런 거 되게 없어 보여'라고 말해줬는데, 그 말을 듣고 '진짜 안 멋있구나'라는 걸 딱 느꼈다"라며 장민호의 일침 덕분에 중2병이 단번에 치료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하면 다 부질없다"라고 말하며 MC들이 엄마, 아빠 미소를 짓게 했다. 오후 8시 30분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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