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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증시, 10월 무역지표 부진에 일제히 급락…나스닥 2%↓


입력 2022.12.07 08:23 수정 2022.12.07 08:24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다우1.03%·S&P1.44% 하락

美 상무부, 10월 무역수지 적자 782억 달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중개인과 스페셜리스트의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입회장에서 중개인과 스페셜리스트의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미 상무부에서 발표한 10월 무역지표 부진소식에 일제히 하락마감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50.76포인트(1.03%) 떨어진 3만3596.34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대비 57.58포인트(1.44%) 내려간 3941.26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5.05포인트(2.0%) 하락한 1만1014.89로 장을 마감했다.


증시는 이날 발표된 10월 무역수지 적자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10월 무역수지 적자가 전월 대비 5.4% 증가한 782억 달러(약 103조3022억원)로 집계됐다. 4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준이다. 수입은 전월 대비 0.6% 증가한 3348억 달러(약 442조2708억원)로 집계됐지만 수출은 0.7% 줄어든 2566억 달러(약 338조9686억원)로 나타났다.


아울러 고용지표와 소비지표가 여전히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25% 올랐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내년 1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3.48% 하락한 배럴당 74.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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