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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엠, 카카오 2대주주 등극에 7%↑


입력 2023.02.08 09:32 수정 2023.02.08 09:32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증권가 “경영권 분쟁, 주가에 긍정적”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에스엠 이수만 총괄프로듀서 ⓒ에스엠

에스엠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카카오가 에스엠의 2대주주에 올랐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에스엠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7.88%(7100원) 오른 9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카카오는 에스엠 유상증자와 전환사채발행을 통해 에스엠 지분의 9.05%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인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지분율은 16.78%로 희석된다.


다만 이 총괄프로듀서는 이러한 결정이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증권가에서는 에스엠의 경영권 분쟁이 주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진 측과 이수만 측 모두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단기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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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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