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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美 은행 파산 여파?...비트코인 3200만원 돌파


입력 2023.03.14 17:40 수정 2023.03.14 17:40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SVB 공포 속 금리인상 멈춤 기대에 급등세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 ⓒ연합뉴스

실리콘밸리은행(SVB) 등 미국 은행들이 잇따라 폐쇄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8.3% 상승한 3201만2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비트코인 강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SVB와 시그니처 은행 파산으로 이달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아울러 기존 금융권 사고로 시스템 취약성이 드러나자 비트코인을 대체자산으로 여기는 일부 투자집단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동안 가상자산 낙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도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62.8점을 기록하며 ‘탐욕’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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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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