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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 멀티히트’ 피츠버그, 7홈런으로 시애틀 제압


입력 2023.05.27 16:59 수정 2023.05.27 17:0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시애틀 원정서 4타수 2안타 1득점 활약

시즌 9번째 멀티 히트, 6경기 연속 안타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한 배지환.(자료사진) ⓒ AP=뉴시스 시즌 9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한 배지환.(자료사진)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서 활약 중인 배지환(멀티히트)이 시즌 9번째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배지환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초반 배지환의 방망이는 다소 주춤했다. 2회 삼진, 4회에는 내야 땅볼에 그치며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배지환은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왼손 불펜 테일러 소세도의 시속 150km 싱커를 받아쳐 좌전 안타로 연결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 안타로 배지환은 지난 18일 디트로이트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출루 이후 배지환은 오스틴 헤지스의 희생 번트로 2루에 안착한 뒤 앤드루 매커친의 중견수 뜬공 때 3루에 도달했다. 이어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좌전 안타가 나오며 여유 있게 홈을 밟았다. 올 시즌 득점은 22개로 늘었다.


7회에는 장타를 신고했다. 오른손 불펜 후안 덴의 체인지업을 받아친 배지환은 강한 타구를 우익수 방면으로 보내며 2루에 안착했다. 2루타로 배지환은 올 시즌 9번째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71(133타수 36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피츠버그는 1회초 매커친의 선두타자 홈런을 시작으로 7개의 타구를 담장 밖으로 쏘아 올리며 시애틀에 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한 경기 홈런 7개는 구단 타이기록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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