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래일 대비 0.32% 하락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를 업고 장중 최고치에 도달했으나 기관발(發) 매물 출회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전거래일 대비 8.40포인트(0.32%) 내린 2577.1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51%포인트(0.02%) 오른 2586.03으로 출발해 장중 2596.31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치를 찍었다. 이후 오전 중 반락해 낙폭을 키웠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25억원, 2212억원 순매수 했고, 기관은 2880억원 순매도 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28%)과 삼성바이오로직스(0.77%), 기아(0.35%) 등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1.24%)와 SK하이닉스(-1.54%), LG화학(-1.28%), 현대차(-0.25%), 네이버(-0.99%), 포스코홀딩스(-0.83%)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5.44포인트(0.64%) 오른 856.94로 마쳤다. 이날 지수는 0.13포인트(0.02%) 하락한 851.37로 출발해 장초반 반등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은 2347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71억원, 1114억원 순매수 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4.18%)과 에코프로(3.11%), 셀트리온헬스케어(0.27%), 앨앤에프(3.45%), 펄어비스(6.28%), 오스템임플란트(0.11%) 등은 올랐다. 반면 HLB(-0.67%), JYP(-0.16%), 셀트리온제약(-0.47%), 카카오게임즈(-0.26%) 등은 내렸다.
환율은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3원 상승한 1327.2원에 마감했다.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주요 지수는 상승 출발 후 코스피는 차익 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 전환했으나 코스닥은 2차전지주 강세에 상승을 유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