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47%·S&P 0.99%·나스닥 1.28%↑
미국 뉴욕증시가 미 하원이 부채 한도 협상 법안을 통과 관련 상승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 지수는 전장보다 153.30포인트(0.47%) 뛴 3만3061.5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1.19포인트(0.99%) 오른 4221.02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65.70포인트(1.28%) 상승한 1만3100.9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 하원이 부채 한도 협상 법안을 통과시키며 연방정부가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가 해소되며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바이든 행정부와 미 의회가 지난달 28일 부채 한도 협상 합의에 도달하며 내놓은 법안 '재정책임법'이 하원에서 전날 찬성 314표 과반으로 통과됐다.
여기에 증시는 오는 13~14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발표도 지목하고 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 지수는 전장보다 0.547% 내렸다.
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01달러(3%) 상승한 배럴당 7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