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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2차 '셀프 출석', 검찰 또 돌려보냈다…1인 시위 진행中


입력 2023.06.07 10:01 수정 2023.06.07 10:33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송영길, 지난달 이어 두 번째 자진 출두 시도…면담 요청 불발

기자회견 후 중앙지검 앞에서 1인 시위 진행

검찰 자진 출석하는 송영길 전 대표. ⓒ연합뉴스 검찰 자진 출석하는 송영길 전 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7일 두 번째 자진 출두를 시도했지만, 검찰 거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


7일 오전 9시23분께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송 전 대표는 곧장 청사 안으로 들어가 수사팀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


앞서 송 전 대표는 지난 4월23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했고 수차례 검찰에 신속한 조사를 요구했다. 지난달 2일에는 검찰에 자진 출석했으나, 검찰이 "필요한 때가 되면 부르겠다"는 취지로 거부해 조사가 무산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021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 경선캠프 관계자들이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려고 총 9400만원을 당내에 살포하는 과정에 송 전 대표가 공모한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검찰은 다른 관련자 조사를 마무리한 후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 전 대표를 소환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조사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이날 면담이 불발 됨에 따라 송 전 대표는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연 뒤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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