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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국 55곳에서 박빙…말 그대로 살얼음판"


입력 2024.04.03 11:33 수정 2024.04.03 13:30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힘 승리…

지면 개혁 지지선 100석 무너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충북 충주 성서 차없는 거리 공연장 인근에서 열린 이종배 충주시 후보의 선거 지원 유세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3일 "우리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충북 충주 지원 유세 도중 "지금의 총선 판세는 말 그대로 정말 살얼음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빙으로 분석하는 곳이 전국에 55곳이고, 그중 수도권이 26곳이다.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이라며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한다. 반대로 여기서 다 무너지면 개헌(저지)선(100석)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빙 지역에서 무너져서 개헌저지선마저 뚫린다면 대한민국 많은 사람이 피땀 흘려 이룬 지금의 성과를 모두 무너뜨리게 될 것"이라며 "헌정 질서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금요일(5일)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된다"며 "무조건 투표장으로 가 달라"고 호소했다.


최근 국민의힘은 전국 시·도당이 여론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도출한 자료와 당 여의도연구원이 조사한 자료를 수시로 취합해 판세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가희 기자 (hnam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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