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경원재 앰배서더 한옥호텔’…“한국건축문화대상 본상 수상”

“201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인천어린이과학관’본상 이후 13년 만에 쾌거”

김이룩(왼쪽 2번째) 경원재 총 지배인 등 관계자들이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시는 최근 국토부 주관으로 열린 ‘2024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경원재 앰배서더가 한옥 공공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1년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인천어린이과학관'이 공공부문 본상을 수상한 이후 13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경원재 앰배서더 한옥 호텔은 ㈜이가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설계를, 시공은 신세계건설㈜ 이 했다.

올해로 33회를 맞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은 1992년부터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발전과 새로운 한국 건축의 미래를 열기 위해 수여해 온 상으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신설된 한옥 부문은 전통 한옥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현대 건축도시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그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인천시는 그동안 우수한 공공건축물 발굴과 건축문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총괄·공공건축가 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철 인천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본상 수상을 통해 인천시 공공건축물의 우수성이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인천시의 우수한 공공건축물 발굴을 지속하고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