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협력사 동반성장 실무교육'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한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협력사 간 상생과 안전 문화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동반성장 실무자 과정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 및 ESG 경영 실무역량 강화 교육이다. 지난 4월 협력사의 동반성장 및 ESG 교육에 관심이 있는 대기업(중견기업)·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해 반도건설을 비롯한 4개 기업이 선정됐다.
동반성장 및 ESG에 대한 실무역량 함양과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의 필요성 인식 강화를 위해 추진된 이 교육은 총 5개 사 규모로 모집이 진행됐으며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단순히 대기업이나 공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참여사의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이날 교육 주제는 '동반성장과 중대재해처벌법, ESG'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동반위 주요 사업 분야에 대한 소개부터 동반위·협력 재단 사업 참여 방법,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및 대응 방안, 건설업 하도급 대금 연동제 등 실무에서 필요한 법적, 실무적 정보를 다뤘다.
ESG와 관련해 글로벌 기업의 동향과 협력사 ESG 평가 대응, 중소기업 관점에서의 ESG 추진 사례에 대해 교육했다. 이날 교육은 노무법인 현율의 장진나 노무사와 이한나한국공정거래조정원 팀장, 안재욱 반도건설 안전보건팀장이 주요 강연자로 참여했다.
반도건설은 업계 선도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며 동반성장과 상생경영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반도건설의 ESG 행보가 인정을 받아 이번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 협력사 실무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실무자 과정 교육을 진행해 ESG 교육 기회가 부족한 협력사 임직원의 동반성장 및 ESG 경영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하도급대금 연동제, 위험성 평가 등 협력사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를 도와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이번 교육을 진행했다"며 "본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통해 전방위적인 ESG 경영 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반도건설은 앞으로도 실무자의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