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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대설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격상


입력 2024.11.27 16:50 수정 2024.11.27 16:5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경기도는 27일 많은 양의 눈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오후 2시부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 등 도내 12개 시군에 대설 경보, 그밖의 19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고 있다.


비상 2단계는 상황관리반장을 팀장에서 자연재난과장으로 상향하고 근무 인원을 25명으로 확대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대설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퇴근길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제설 작업 강화 실시 △골목길, 주요 이면도로, 버스 정류장 등 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구간에 대해 자율방재단 등 마을제설반을 활용해 후속 제설 실시 △지역 소방·경찰과 비상 연락 체계를 통해 위험징후 발생 시 주민대피, 위험지역 통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많은 눈으로 인해 퇴근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눈길 낙상 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비닐하우스 등 취약구조물에 쌓인 눈으로 인해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경우 위험 시설에서 즉시 대피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도는 지난 26일 오후 11시부터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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