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여성·시니어 분야 대상
수원특례시가 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 자치단체 부문 여성·시니어 분야 대상을 받았다. 지난 8월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와 경남연구원이 주최한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에 이어 두 번째 쾌거다.
한국인문콘텐츠학회, 한국지방자치학회 등이 공동주최한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은 지역소멸 등 지방자치단체의 난제를 풀어내는 우수한 정책과 혁신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시는 통합돌봄사업인 '수원새빛돌봄'을 응모했고, 고령 인구와 1인 가구의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원새빛돌봄은 마을공동체가 중심이 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고, 그들에게 꼭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원형 통합돌봄사업'이다. 신청부터 서비스 연계까지 최대 60일이 걸렸던 기존 돌봄서비스를 최대 10일로 단축했다.
서비스는 △신체활동이 어렵거나 가사 지원이 필요한 때 지원되는 '방문가사' △병원이나 일상생활 등 동행이 필요한 시민을 지원하는 '동행지원' △생애주기별 상담과 중독 관리 등의 '심리상담' △보호자 부재 시 이용자 또는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시보호' 등 4가지다. 32개 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2996명이 2만 801건을 이용했고, 지난해에는 760명이 4884건의 돌봄서비스를 받았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돌봄 공백으로 식사 지원이 필요한 시민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를 전체 동(44개)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최대 90일 기간에 30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일반식·죽식을 제공한다.
수원새빛돌봄 사업은 속초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제주도특별자치도 연구원 등 타 지자체에서 수원새빛돌봄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