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는 최근 급격한 날씨 변화와 소비 심리 위축 영향으로 하나의 아이템을 날씨와 상황에 맞게 스타일링 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겨울 액세서리가 주목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대표 아이템은 ‘바라클라바 머플러’다.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는 이번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으로 후드와 머플러가 하나로 된 ‘케이블니트 바라클라바’를 출시했다. 귀를 덮는 모자 혹은 머플러처럼 활용 가능해 날씨 변화에 맞게 연출할 수 있다.
올해 들어 ‘바라클라바 머플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 또한 급증했다. LF몰 내 바라클라바 머플러 키워드 검색량은 11월 들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가 최근 신규 론칭한 남성 라인 ‘아떼 가르송’ 역시 첫 론칭 아이템으로 ‘후드 머플러’를 택했다. 후드와 머플러가 합쳐진 형태의 후드 머플러는 리버시블이 가능한 양면 디자인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LF 아떼 바네사브루노 관계자는 “추울 때는 귀까지 덮었다가 평소에는 후드로 착용할 수도 있어 오락가락한 날씨에 유연하게 스타일링 가능한 아이템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남녀 모두 세련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겨울 아이템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새롭게 출시한 ‘머플러 숄’은 최근 상의 위에 니트를 얹거나 허리에 레이어드하는 스타일링이 인기인 점에서 착안해 디자인 된 아이템이다. 출시 3주 만에 물량의 절반이 판매돼 시즌 완판을 앞두고 있다.
LF의 질바이질 스튜어트 역시 지난해 바라클라바 완판 흥행을 이어 10월 중순 바라클라바 머플러를 출시했다. 본격 추위가 시작 되기도 전부터 인기를 모으며 차콜 컬러의 경우 완판을 앞두고 있다.
질스튜어트 뉴욕에서 올해 처음 선보인 남녀 공용 후드 머플러는 올해 가장 고객 문의가 많은 인기 아이템이다.
또한 지난해 완판 된 ‘머플러 겸 귀도리’는 목도리와 귀마개 두가지 연출을 할 수 있는 투웨이(two-way) 아이템으로 올해도 빠른 속도로 시즌 물량이 판매되고 있다.
이와 같은 멀티 스타일링 패션 아이템의 부상은 자신만의 개성을 중시하는 ‘토핑 경제’, 실용 소비를 추구하는 ‘요노(YONO)’ 트렌드 등 최근 주목 받는 소비 키워드와도 맞물린다.
이러한 트렌드를 겨냥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LF몰은 오는 12월2일까지 바라클라바, 머플러 등 겨울 패션 액세서리 FW 신상품을 한데 모아 최대 35% 할인하는 기획전을 진행한다.
LF 관계자는 “겨울 스타일링의 한 끗을 더해주는 머플러, 장갑, 모자와 같은 아이템은 단순히 방한 용품을 넘어 자칫 둔하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 겨울 룩에 발랄함을 주는 패션 포인트”라며 “최근 예측이 어려운 변덕스러운 날씨, 소비 심리 위축 영향에 필요한 것 딱 하나만 구매하는 요노 소비 트렌드가 맞물려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멀티 아이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스타일에 치중되지 않고 여러 룩에 도전하는 2030대 니즈를 겨냥한 트렌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