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보험사기 근절 홍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된 공모전에는 동영상 및 포스터 2개 부문에 총 98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금융감독원장상 1명 ▲생명보험협회장상 3명 ▲손해보험협회장상 3명 등 총 7명이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전체적으로 출품된 작품들은 보험사기 방지 필요성이라는 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으며, 특히 수상작들은 아이디어의 독창성과 표현기법도 상당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최우수상인 금감원장상에는 동영상 부문의 '보험사기는 범죄! 처벌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가 선정됐다. 입원비 등의 부풀리기를 환자들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영상으로 표현해 메시지 전달력 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감원 민생금융 담당 부원장보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보험사기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들이 공감하고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홍보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점에 대해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보험사기는 보험료 상승을 초래하여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대표적인 민생 침해 금융범죄"라고 강조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내년도 유관기관 공동 보험사기 예방 홍보자료로서 유튜브·인스타그램, 옥외 전시·광고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금감원은 보험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국민들이 보험사기 근절 홍보에 다양한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공감형 홍보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