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 우려 아동 대상…지역 경제 활성화 이바지
경제 지식 전달 프로그램도 진행…참여학교 확대
KB증권이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배민방학도시락’을 후원했다.
11일 KB증권은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겨울방학에도 전국 8개 지역 총 1000명의 아이들의 식사와 새학기 준비를 위한 도서 구매 기프트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KB증권은 지난 3월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올 여름·겨울방학 두 차례에 걸쳐 배달의민족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을 후원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에 여름방학 기간 전국 8개 지역 총 1000명의 결식 우려 아동에게 배민방학도시락을 전달한 바 있다.
‘배민방학도시락’ 사업은 맞벌이·한부모 등 경제적으로 취약하고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급식이 없는 방학 기간 동안 도시락과 배민식사권(매주 4끼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20년부터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우아한형제들이 함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제공하는 ‘배민식사권’은 배달의민족 가맹점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하고, 아이들이 제공 받는 도시락 외 직접 먹고 싶은 음식을 고를 수 있어 ‘먹거리 선택권의 경험’도 챙길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도시락을 제공하는 소상공인을 포함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학 기간에 ‘배민방학도시락’을 지원받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KB스타 경제교실’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KB스타 경제교실’은 KB금융공익재단의 전문 강사가 아이들에게 유용한 경제 지식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여름방학 대비 참여 학교를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현·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는 “돌봄이라는 핵심가치 실현을 목표로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의 성장과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