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민관협력 공공형 놀이터 조성사업으로 성남시 중원구 '나들이어린이놀이터'를 ‘단풍잎 놀이터’ 1호로 새롭게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민관협력 공공형 놀이터 조성사업은 어린이의 건강권과 놀 권리 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기업 등 민간과 함께 지역의 낡은 공공놀이터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1월 성남시, 의정부시, 넥슨재단, 굿네이버스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사업홍보 및 행정지원을, 성남시와 의정부시는 대상지 제공과 주민연계 지원을, 굿네이버스는 놀이터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특히‘단풍잎 놀이터’ 조성을 위해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사업비를 후원하고 놀이터 설계 및 시공에 필요한 게임 IP(지식재산권) 사용을 무상으로 지원했다.
‘단풍잎 놀이터’ 프로젝트는 성남시 1호 놀이터를 시작으로 의정부시에 2호 놀이터를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장한 ‘단풍잎 놀이터’ 1호는 후원기업인 넥슨 ‘메이플스토리’ IP를 활용한 디자인에 다양한 놀이기능을 접목해 차별화된 놀이터로 조성했다.
도는 낡은 어린이놀이터의 환경개선을 위해 2017년도부터 어린이와 전문가가 참여해 조성하는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해 매년 20~24개소씩 오래된 어린이놀이터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이정수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경기도 1호 민관협력 공공형놀이터의 성공적인 개장을 축하하며 함께한 넥슨 ‘메이플스토리’, 넥슨재단과 굿네이버스, 성남시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도내 노후 어린이놀이터 리모델링 사업에 민간기업들의 참여가 많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