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수사본부, 13일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팀서 나승민 실장 조사 중"
나승민,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 문건에…"작성한 바 없어"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나승민 국군방첩사령부 신원보안실장을 조사하고 있다.
13일 공조수사본부는 "공수처 비상계엄 수사팀에서 이날 오전부터 나 실장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나 실장을 상대로 방첩사에서 비상계엄을 사전에 준비하거나 포고령 작성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나 실장은 지난 10일 국회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계엄 준비 증거라는 의혹이 제기된 '계엄사-합수본부 운영 참고자료' 문건과 관련해 "작성한 바 없고 저는 관련자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