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13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한국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진흥협회와 ‘AEO 기업의 날’ 행사를 열고 우수 AEO 기업들의 제도 활용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올해 2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AEO 제도의 정착과 발전을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AEO 제도를 활용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 8개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대상(경제부총리상)에는 셀트리온(셀트리온의 위대한 도전, Beyond AAA)이 선정됐다.
금상에는 예선테크(중소기업의 AEO 활용법), 은상에는 엘지에너지솔루션(We Change AEO toward Global No. 1 Battery), 동상에는 한화토탈에너지스(법규준수와 안전과리를 한번에 AEO 토탈관리 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기우성 AEO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EO 저변을 지속 확대하고 K-AEO의 글로벌 선도력을 강화하는 한편, 관세청과 협업해 AEO 기업이 국제적으로 우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명구 관세청 차장은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 세계 97개국이 활용하고 있는 AEO 제도는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AEO 공인에 따른 혜택을 보다 많은 나라에서 받을 수 있도록 AEO 우수업체 상호인정약정(MRA) 체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