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별들에게 물어봐’의 의사 이민호와 커맨더 공효진이 불편한 만남을 이어간다.
14일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측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국내 최초 우주정거장을 배경으로 한 스페이스 오피스물이다.
영상에는 생명을 지키는 불청객 공룡(이민호 분)과 생명을 만드는 커맨더 이브 킴(공효진 분)의 만남이 담겼다. 푸른 지구 주변을 맴도는 우주정거장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 영상에서는 시작도 끝도 없는 광활한 우주 안의 모습이 포착됐다. 모든 것이 0그램이 되는 무중력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우주인들은 익숙하게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우주에 들어온 관광객 공룡만은 무중력에 적응하지 못한 채 이리저리 떠다니기 바빠 험난한 우주 적응기를 예감케 한다.
그런 공룡을 혹처럼 매달고 다니던 이브 킴은 “관광객 보모 노릇이나 해야 하냐”며 반발하던 것과 달리 세세하게 그를 챙기며 커맨더로서의 임무를 다하고 있다. “비상시에 커맨더는 제일 먼저 죽어야 하는 사람”이라는 이브 킴의 말에서는 위험이 도사리는 우주정거장 안 커맨더라는 직책의 책임감이 느껴진다.
특히 “생명을 지키고 만드는 일만큼 중요한 룰은 없다”는 이브 킴의 한 마디가 우주 한복판에서 살아가는 우주과학자들의 사명감을 짐작하게 한다.
뿐만 아니라 영상 말미 “우리 같이 함께 살자고 여기 온 것”이라며 깊게 눈을 맞추는 공룡과 이브 킴의 달라진 분위기가 설렘을 유발한다. 동시에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해 “난 당신 의사”, “난 당신 커맨더”라고 말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1월 4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