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외교' 가동…18년만에 방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내달 4∼8일 폴란드와 프랑스를 방문해 '방산 외교'에 속도를 낸다.
2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8년만에 폴란드를 공식 방문해 다음 달 5일 라도스와프 시코르스키 외교장관과 만나 방산·에너지·인프라 등 분야의 발전 방안을 협의한다.
또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지역 및 국제 사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의 폴란드 방문은 양국 간 전례 없는 규모로 진행되는 방산 협력을 외교적으로 지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폴란드 간에는 2022년 약 442억 달러의 대규모 방산 총괄계약 후 이를 이행하기 위한 계약들이 차례대로 진행 중이다.
조 장관은 폴란드 방문 기간 안제이 두다 대통령 예방,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 시찰, 진출 기업인 간담회 등 일정도 갖는다.
조 장관은 이어 다음 달 7일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교장관과 전략대화를 개최한다.
양국 장관은 방산·우주·AI(인공지능) 등 분야의 협력 심화 방안과 한반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등 주요 지역·국제 사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2026년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리에 개최하기 위한 양국 정부의 긴밀한 협력 의지도 확인할 전망이다.
조 장관은 이에 앞서 28일 서울에서 윈스턴 피터스 뉴질랜드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외교장관회담을 개최한다.
양측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의 양국 관계 격상과 국방안보·경제·우주·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