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시청률 5.7%…살인+성상납 전개 '파격'

'골든크로스' 시청률 ⓒ KBS

KBS2 새 수목극 '골든크로스'가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9일 첫 방송된 '골든크로스'는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경쟁작인 SBS '쓰리데이즈'는 11.3%로 1위를 차지했고 MBC '앙큼한 돌싱녀'는 8.2%를 나타냈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검사 강도윤(김강우)의 여동생 강하윤(서민지)의 살인 사건과 강제 성상납 장면이 등장하며 비극적인 가족사를 예고했다. 시청자들은 "첫 방송부터 긴장감을 느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골든크로스'는 복수를 위해 자신의 가족을 파괴한 사람들 밑으로 들어가 충성을 맹세했다가 탐욕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남자의 운명을 그린다. 제목인 '골든 크로스'는 대한민국 상위 0.001%에 속한 사람들이 모이는 비밀 클럽을 뜻한다.

'각시탈', '즐거운 나의 집' 을 집필한 유현미 작가가 극본을 쓰고 '힘내요, 미스터 김!', '매리는 외박중'을 연출한 홍석구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배우 김강우, 정보석, 이시영, 엄기준, 한은정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