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의 이강인(19)의 몸값 평가액이 3개월 만에 500만 유로나 떨어졌다.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수치화하는 ‘트랜스퍼마크트’는 5일(현지시간), 전 세계 축구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정리했다.
발렌시아에 몸담고 있는 이강인은 지난해 12월 2000만 유로에서 500만 유로 떨어진 1500만 유로(약 200억 원)로 평가됐다.
19세 나이의 유망주인 점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평가라 할 수 있다. 당초 이강인은 10대 선수들 사이에서도 상위권에 포함된, 말 그대로 잠재력이 어마어마한 선수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이로 인해 몸값 하락을 막을 수 없게 됐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강인은 19세 이하 전체 선수들 중 공동 26위 몸값으로 평가 받고 있다. 비슷한 나이의 선수들 몸값이 꾸준히 상승하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하락세다.
19세 이하 최고 몸값은 도르트문트의 윙어 제이든 산초로 무려 1억 2000만 유로에 달한다. 산초에 이어 동갑내기 팀 동료 엘링 홀란드가 6000만 유로로 뒤를 잇고 있으며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호드리구와 비니시우스 주니어가 5000만 유로로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반면, 이강인보다 1살 어린 일본인 선수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 임대)는 1000만 유로에서 500만 유로 오른 1500만 유로로 이강인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들쭉날쭉한 이강인에 비해 리그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받는 영향이 컸던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