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시행…"효율 경영 위한 선택"
유진투자증권이 유창수, 고경모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25일 밝혔다. 기존 유창수 단독 대표이사는 유진그룹 금융 계열사 전반 및 전략을 담당하며, 고경모 신임 대표이사는 유진투자증권 경영을 총괄한다. 체제 변경 시행일은 다음 달 1일이다.
고 신임 대표는 현재 유진투자증권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전에는 박근혜 정부 시절 교육과학기술부 기획조정실장과 경기도교육청 제1부 교육감 권한대행, 미래창조과학부 창조경제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3월 말 정기주주총회에서 유창수 대표가 3연임한 이후 2개월 만에 단행됐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각자 대표체제로 변경한 것은 전문성에 바탕한 빠른 의사결정과 효율적 경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