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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보, 설비 확대·제품 다변화...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6.16 08:50 수정 2020.06.16 08:51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천보에 대해 “설비 확대와 제품 다변화로 성장이 담보된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천보는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89억원, 영업이익은 7% 감소한 64억원이 예상된다”면서 “배터리 부문 매출 성장이 꾸준하고 신규 증설 제품의 가동률 증가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사측은 전기차 시장 개화에 따라 신규 설비 투자를 진행 중”이라며 “방전 억제에 효과적인 고사양 제품인 F(LiFSI)는 신규 성장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월부터 생산능력(CAPA)이 월 25톤에서 60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라며 “2020년 F 매출액은 409억원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2018년 개발에 성공한 D(LIDFOP)도 주목할 만하다”면서 “일본 업체에서 독점 생산 물질로서 시장 지위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총 배터리 매출액은 938억원을 예상했다.


밸류에이션 확대도 긍정적이란 평가다. 오 연구원은 “유럽연합(EU)의 전기차 보조금 혜택과 인프라 투자 기대 등 모멘텀은 다양하다”면서 “글로벌 PEER(포스코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선전 캡켐 기술) 그룹 평균 주가수익비율(PER)도 40.3배까지 증가했는데 글로벌 2차전지 업체의 반등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짚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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