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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부활 첫날, 코스닥 바이오주 ‘우수수’


입력 2021.05.03 16:28 수정 2021.05.03 16:2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셀트리온 6%대↓,,,코스닥 바이오주 줄하락

공매도 부분 재개가 이뤄진 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공매도모니터링센터에서 직원들이 공매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거래소

공매도 부분재개 첫날 코스피·코스닥 바이오 관련주가 급락 마감했다. 앞서 증권사들은 실적에 비해 주가 부담이 큰 바이오주들이 공매도 타깃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셀트리온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6500원(-6.20%) 하락한 24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보다 3만1000원(3.86%) 내린 77만3000원에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시장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5.97%), 셀트리온제약(-5.04%), 에이치엘비(-4.23%), 알테오젠(-4.34%) 등이 줄줄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주가지수 구성 종목을 대상으로 공매도 금지가 풀리면서 상대적으로 잔고 비중이 크거나 대차거래 잔고가 증가한 바이오주가 약세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이정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해 “성장주와 바이오, 고 주가수익비율(PER)주 위주로 고점 대비 주가 하락 가능성이 있다”며 “공매도 영향력은 1개월 정도로 판단하고 해당 기간 동안 가치주를 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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