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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美 3대 PBM에 짐펜트라 등재 완료


입력 2024.04.29 08:45 수정 2024.04.29 08:45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시그나 산하 PBM ESI 등재 계약 체결

ⓒ셀트리온 ⓒ셀트리온

셀트리온이 미국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 PBM) 중 하나로 미국 전역에서 1억명에 달하는 가입자를 보유한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SI)와 짐펜트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ESI는 미국 대형 사보험사인 시그나 산하 PBM으로 CVS 케어마크, 옵텀과 함께 미국 3대 PBM으로 꼽힌다. 이들 3개 PBM이 미국 전체 PBM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ESI는 약 1억 명의 가입자와 24%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4일 발효된 이번 계약을 통해 짐펜트라는 2190만명의 커버리지를 보유한 ESI 처방집에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 이번 계약으로 짐펜트라는 중소형 PBM을 포함해 미국 전체 사보험 시장에서 약 40%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


짐펜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짐펜트라를 비롯해 FDA에서 승인 받은 회사 제품들의 가치를 더욱 넓게 전달하기 위해 국가 및 지역 건강 플랜을 비롯해 PBM, 의약품구매대행업체(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GPO) 등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 프랜신 갈란테(Francine Galante) 마켓 엑세스(Market Access) 총괄 책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미국에서 수백만 명의 만성질환자들이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변화의 길이 열렸다"며 “셀트리온은 만성질환으로 고통 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짐펜트라의 치료 혜택이 더 많이 전달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사, 환자 및 보험사 등 여러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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