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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우기 대비 산지 태양광발전소 안전 점검


입력 2024.06.13 11:00 수정 2024.06.13 11:00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시설 지지대 결속상태·산비탈 토사유실·배수시설 확인 등

경기도는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 사고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도·시군·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합동 점검을 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은 오는 28일까지 1000kW를 초과하는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7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소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94개는 시군 자체 점검 예정이다.


주요 점검은는 △모듈 파손과 지지대, 모듈 사이 결속 상태 △인버터 정상 작동과 수배전반 절연 상태 △고압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배수시설 맨홀과 배수로 정비 상태 △부지 내 지반침하, 토사유출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배수로 청소, 안전표지판 설치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토사유출 및 지반침하 등 안전이 우려되는 사항은 시군에서 재해 방지 및 하자보수 명령을 내려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발전사업자가 재해 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산지전용 허가 취소, 태양광발전사업 중지, 시설물 철거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며 “태양광발전소 합동 점검을 꼼꼼하게 진행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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