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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도 지우기 포함 尹정부 '불협외교' 정상화하겠다" 주장


입력 2024.09.09 10:48 수정 2024.09.09 10:52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9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日, 위안부 핵오염수 문제 등

얻을 수 있는 것 최대한 얻어"

"정부, 여야정협의체 책임 떠넘기기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현희 최고위원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현 정부의 대일 외교 기조를 강하게 비판하며 "발전적 한일 관계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잘잘못을 규명하겠다. 독도 지우기를 포함 '불협외교'를 국민과 함께 정상화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는 9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핵오염수, 사도 광산 등재, 독도 침탈에 대한 방치, 친일 옹호, 교과서까지 일본 정부는 얻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얻었고 군사협력까지 제도화하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방한 기간 중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별세 소식에 "더욱 비통하게 느껴진다"며 현 정부가 '대일 굴종 외교'를 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의료대란 위기를 해소하기 위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의한 '여·야·의·정 협의체' 진행 상황에 대해 "(정부는 책임을) 떠넘기기만 했을 뿐 어떻게 (의료개혁 실패 해결을) 하겠다는 입장이 없다"며 "이랬다 저랬다 아침 다르고 저녁 다르고 왔다갔다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야·의·정 협의체가 환자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국민이 생명의 위협을 겪지 않도록 의사들이 하루빨리 병원에 복귀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7개월간 수차례 지적된 문제를 정부가 허심탄회하게 인정하고 폭넓게 개방적으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 더는 치킨게임으로 국민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일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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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태공 2024.09.10  08:55
    일제삼푸 쓰더니 
    친일로 바꼈나 찢명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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