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특징주] 고려아연, 2차 가처분 기각에 급반등...영풍정밀 10%대↑


입력 2024.10.21 12:10 수정 2024.10.21 12:1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7%대 하락서 6%대 상승 전환...52주 최고가 경신

영풍정밀 공개매수 종료일....법원 결정 직후 급등

지난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고려아연 본사.ⓒ뉴시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공개매수 절차 중지 2차 가처분 소송이 법원에서 기각되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급반등했다. 장 초반 급락세였던 영풍정밀 주가도 10%대 반등한 상태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이날 오후 12시 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6.55% 오른 8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고려아연이 최종 제시한 공개매수가 89만원에 육박한 수준이다.


고려아연은 장 초반 7.65% 하락하며 6만1000원까지 빠지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여 1%대의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법원의 가처분 기각 소식이 전해진 직후 6~7%대 오름세로 전환했다.


주가는 장중 한때 7.89% 상승하며 88만900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김상훈 수석부장판사)는 영풍이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 측을 상대로 낸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시장에서는 가처분이 기각될 경우가 주가가 고려아연의 공개매수가인 89만원 안팎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해왔다.


같은 시각 고려아연 지분 1.85%를 보유한 영풍정밀도 코스닥시장에서 10.15% 오른 2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 연합과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의 영풍정밀 대항 공개매수는 이날 종료된다. 영풍정밀도 법원 결정 직후 급등세로 전환했다.


이는 최 회장 측이 제시한 공개매수가 3만5000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풍정밀은 한때 9.49% 하락한 2만50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법원 결정 직후 급등세로 전환해 상한가인 2만9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지난 14일까지 MBK가 진행한 영풍정밀 공개매수는 830주 응모에 그쳐 목표수량 684만801주에 크게 미달하는 등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징주'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