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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멀티골+배준호 어시스트…홍명보호 '방긋'


입력 2024.11.10 07:19 수정 2024.11.10 07:20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이강인 골(자료사진). ⓒ AP=뉴시스

3경기 만에 선발 출전한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전반에만 멀티골과 도움을 올리며 대승을 이끌었다.


파리생제르맹(PSG)은 10일 오전 5시(한국시각) 프랑스 앙제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킥오프한 ‘2024-25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전반에만 4골을 퍼붓고 앙제를 4-2 제압했다.


후반 추가시간 2골을 내줬지만, PSG는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리드를 지켰다. 이날 승리로 PSG는 승점29(9승2무)를 쌓으며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 2경기에서 모두 교체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최전방이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17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아센시오의 크로스가 흐르면서 박스 중앙에 있던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 앞에서 수비수에 걸리는 듯했지만, 비디오판정 끝에 골라인 통과가 인정됐다.


불과 3분 뒤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역시 아센시오가 연결한 낮은 크로스를 이번에도 박스 중앙에서 왼발로 골을 만들었다. 이강인의 리그 5·6호 골.


3-0 앞선 전반 추가시간에는 도움도 기록했다. 오른쪽 이강인이 왼발 크로스를 띄웠고, 바르콜라가 머리로 마무리해 PSG의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이강인의 리그 1호 어시스트다.



배준호 ⓒ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이강인과 함께 홍명보호 공격의 핵심 자원으로 떠오른 배준호(21·스토크시티)는 전날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며 도움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스토크시티는 9일(한국시각)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15라운드 홈경기에서 밀월과 1-1로 비겼다.


0-1 끌려가던 스토크시티는 후반 15분 코너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배준호의 크로스가 문전으로 쇄도한 벤 깁슨 머리에 연결되면서 골네트를 흔들었다. 13라운드 홈 더비 카운티전에서도 코너킥으로 깁슨의 헤더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배준호는 이날 5호 도움을 기록, 이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한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4일 쿠웨이트에서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5차전을 치른다. 19일에는 팔레스타인전도 치른다. 현재 3승1무로 B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홍명보호는 이번 2연전에서 선두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홍명보호 공격의 핵심인 이강인·배준호 활약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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