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엔지니어링이 다음달 구포강변뷰 지역주택조합 착공을 앞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8일 개최된 조합총회에서 벽산엔지니어링은 시공사로 선정된 바 있다.
구포강변뷰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부산 북구 구포동 500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350가구 및 오피스텔 22실을 건립하는 신축사업이다.
조합은 그동안 몇몇 건설사를 시공자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으나 위축된 부동산시장과 건설사의 내부사정으로 인해 사업이 지연된 바 있다.
김도영 벽산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부산시 구포 강변뷰 아파트 신축공사 사업을 시작으로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벽산블루밍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부산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하고 안전하고 품질 높은 아파트를 짓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벽산엔지니어링은 2021년까지 주택사업을 해오다 주택경기와 금융시장의 불안을 예측해 추가로 무리한 수주를 하지 않고 주력인 석유, 가스, 지반, 인프라 등 플랜트 사업에 집중했다.
현재는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경기도 동두천시 지행동 공동주택 신축공사 시공권을 따냈고 서울시 중랑구 중화동 역세권 활성화 사업장과 경기도 양주시 용암지구 민간임대아파트 사업 등 다수의 사업장에 블루밍 상표권 사용 PCM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또 소규모 정비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많은 소규모 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를 구하지 못하고 있거나, 기존 시공사가 떠나며 힘들어 하는 가운데 벽산엔지니어링은 경쟁력 있는 공사비로 연달아 수주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