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자이자 CEO인 저스틴·레이첼 부부 대표 인터뷰
전 세계 80개국서 판매…올핸 한국 시장 공략 가속화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좋은 제품을 쓸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요. 잭앤질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유일 어린이 전문 구강케어 브랜드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입성하는 게 목표입니다.”
내 아이에게 좋은 것만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다.
특히 아이의 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제품일수록 더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을 찾는다. 인체에 해로운 화학성분을 배제하고 좋은 원료·성분을 사용했는지부터 제조처, 기술력까지 꼼꼼히 살핀다.
이런 상황과 맞물려 주목 받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가 바로 ‘잭앤질(Jack N' Jill)’이다.
호주에서 탄생한 잭앤질은 무려 75년간 아이들의 건강한 치아 만을 위해 노력해온 글로벌 유일 어린이 전문 구강케어 브랜드로, 불소, 계면활성제 등 20가지 걱정 물질을 없애고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 40%를 함유한 어린이 전문 천연 치약이다.
한국 시장 론칭을 위해 내한한 잭앤질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저스틴(Justin)과 레이첼(Racheal) 부부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첫 아이를 낳으면서 집에 들여오는 모든 음식과 제품을 꼼꼼히 살피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당시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제품들에 만족감을 크게 느끼지 못했어요. 그래서 저희 가족과 오랫동안 함께해 온 브랜드인 잭앤질을 되살리기로 결심하고 현대적으로 제품, 브랜딩, 비즈니스 등을 재정의했어요.”
그 결과 잭앤질은 연 300%의 고성장을 거듭하며 전 세계 80개국에서 큰 사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실제로 ▲세계 최대 유기농 전문마켓 체인인 미국 ‘홀푸드 마켓’ ▲1600여 매장을 보유한 유럽 최대 내추럴 체인 ‘홀랜드 앤 바렛’ ▲미국 캘리포니아의 가장 트렌디한 유기농 마켓 ‘에러원’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서 어린이 치약 부문 판매 1위에 오르며 존재감을 빛내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국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해 화학성분 배제, 천연 원료 사용 등 착한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 특히 한국의 경우 이 같은 경향이 더욱 짙어요. 또한 저출산에 따른 인구 변화로 아이들이 귀해지면서 아낌없이 투자를 하는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어요.”
잭앤질은 진출국 최초로 한국 어린이들 만을 위한 한정 패키지를 특별 적용한 제품을 공식 출시하고 호텔 아난티, 신세계백화점, 유명 영어유치원 등과 제휴를 맺어 지원 및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의학, 교육,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하는 어린이 구강 건강 공헌 프로그램은 물론 어린이 구강 건강을 위한 정기 간담회도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아이들을 위한 새로운 맛(수박, 사과)의 치약을 선보이고 하반기엔 청소년과 어른을 위한 치약도 국내에 출시할 방침이다.
“일반적인 어린이 치약은 성인 치약에서 일부 성분의 용량을 줄인 것에 불과해요. 잭앤질은 단순히 안 좋은 성분을 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최상위 유기농 인증인 프랑스 에코서트 천연 인증을 받았어요. 또 충치 예방을 위해 자일리톨을 함유한 데 이어 즐거운 양치습관을 위한 유기농 과일 맛까지 더했죠. 기존 어린이 치약과는 확실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잭앤질의 중장기 목표는 어린이 전문 구강케어 브랜드 최초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을 하는 것이다.
저스틴·레이첼 부부 대표는 “어린이 카테고리도 점점 프리미엄화되면서 구강케어 시장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빠르면 2년 이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자신감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