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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빈 부산은행장 행장 연임 성공…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용퇴


입력 2025.02.17 19:04 수정 2025.02.17 19:05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부산시 문현동 BNK금융그룹 본점 전경. ⓒ BNK금융그룹

방성빈 BNK부산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반면 예경탁 경남은행장은 용퇴를 결정하며 김태한 현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뒤를 잇는다.


BNK금융그룹은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를 열고 부산은행 등 자회사 5곳에 대한 대표이사 최종후보를 추천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추위는 빈대인 회장과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다.


부산은행장으로는 방성빈 현 부산은행장이, 경남은행장으로는 김태한 전 경남은행 부행장보가 신규선임됐다.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이사 역시 연임에 성공했고, BNK자산운용 대표이사에는 성경식 전 BNK투자증권 총괄사장이 선임됐다. BNK신용정보 대표이사는 신태수 전 BNK경남은행 부행장보가 자리를 맡았다.


이날 추천된 대표 최종 후보들은 계열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특히 방 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오는 12월 31일까지 부산은행을 다시 이끌게 됐다. 방 행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 20% 개선을 달성했고, 경쟁이 치열했던 부산시금고 사업을 수성했다.


반면 예 행장이 용퇴한 건 지난해 경남은행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직원 횡령 사건으로 도마에 오른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예 행장이 최종 후보군에 포함되면서 연임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결국 새로운 리더가 자리했다.


자추위 관계자는 "자추위는 부여받은 권한과 의무안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했으며 '숏리스트'도 공개하지 않는 등 대외 보안을 철저히 지켰다"면서 "조직의 안정과 변화, 혁신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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