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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희, 빌보드 케이팝 차트 1위…조용필 잇는 거장의 반격


입력 2014.04.02 14:09 수정 2014.04.06 23:52        이한철 기자
이선희가 빌보드 케이팝 차트 정상에 등극했다. ⓒ 데일리안DB

‘국민 디바’ 이선희(50)가 빌보드 케이팝(K-POP) 차트마저 점령하며 거장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선희의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5집 타이틀곡 ‘그 중에 그대를 만나’가 2일자 ‘빌보드 케이팝 핫 100’에서 당당히 1위 자리를 꿰찼다. 이선희의 30년 내공으로 뭉친 저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

이선희는 새로운 세대와 시대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형태의 ‘신드롬’을 만들어내며 위풍당당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봄 ‘가왕’ 조용필이 ‘바운스’로 케이팝차트 정상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데 이어 이선희가 바통을 이어받은 모양새다.

이선희의 ‘힘’은 각종 차트와 순위로 거침없이 드러나고 있다. 구력 있는 기존가수들의 신곡 발표가 쏟아지고, 무서운 신예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음원 차트는 물론 티벨링을 포함한 각종 벨소리와 컬러링 차트에서도 1위에 등극했을 정도다.

4월 19~20일 열리는 ‘30주년 기념 콘서트’는 티켓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조기 매진됐다. 결국 콘서트 표를 미처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부랴부랴 18일 공연을 추가로 마련해야 했다.

소속사 측은 “음원, 음반, 콘서트, 이번 빌보드까지 너무나 폭발적인 관심과 성원에 오랫동안 앨범을 준비한 보람을 느낀다”며 “발 빠르게 변하는 대한민국 가요계지만 이선희를 향한 사랑은 예전보다 훨씬 더 강력해진 것 같다.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데뷔 30주년 기념 콘서트 ‘노래하는 이선희’는 오는 4월 18~20일, 3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며 데뷔 이후 지난 30여 년간의 행적을 돌아보는 주옥같은 히트곡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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