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순금 문화재 재현품 판매
CJ오쇼핑이 홈쇼핑 최초로 한국조폐공사의 24K 순금 제품을 선보인다.
CJ오쇼핑은 21일 오후 2시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와 MOU를 맺고 순금 문화재 재현품과 골드 바 제품을 11월부터 판매하기로 합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한국조폐공사가 '문화재 재현품 개발자문단'의 고증을 거쳐 문화재를 축소 재현한 순금 제품이다.
종류는 총 16종으로 국보 제66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과 116호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등을 포함한 국보 7종과 보물 제785호 '청화백자운룡문병' 등 보물 2종,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시대의 금 귀걸이 문화재 7종이다.
특히 도자기 제품 등은 주물의 이음새를 없애는 특허기술인 '로스트 왁스 주조공법'을 사용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순금함량 및 문화재 재현품임을 보증하는 한국조폐공사의 보증서가 함께 제공돼 소장가치도 높다.
CJ오쇼핑은 이외에도 조선시대의 기념주화인 '별전'과 삼강오륜의 상징글자를 담은 '윤리문자도', 500g, 375g 등의 골드 바를 포함해 한국조폐공사의 다양한 금 제품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해당 금 제품 구매 고객에게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조폐공사 성낙근 사업이사는 "무자료 거래 등으로 음성화돼있던 금 시장을 홈쇼핑을 통해 육성함으로써 금 거래를 양성화시키고 건전한 금 소비문화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 변동식 대표도 "국가브랜드 상품인 문화재 재현품 판매를 통해 금 제품 유통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소비자들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여 문화융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