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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순금 문화재 재현품 판매


입력 2014.10.21 10:42 수정 2014.10.21 10:47        조소영 기자

한국조폐공사와 MOU 맺고 11월 판매 개시

CJ오쇼핑이 한국조폐공사와 MOU를 맺고 11월부터 순금 문화재 재현품 등 금 제품을 판매한다. CJ오쇼핑 김민정 쇼호스트가 국보 제116호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재현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CJ오쇼핑
CJ오쇼핑이 홈쇼핑 최초로 한국조폐공사의 24K 순금 제품을 선보인다.

CJ오쇼핑은 21일 오후 2시 방배동 CJ오쇼핑 사옥에서 한국조폐공사(사장 김화동)와 MOU를 맺고 순금 문화재 재현품과 골드 바 제품을 11월부터 판매하기로 합의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판매되는 제품은 한국조폐공사가 '문화재 재현품 개발자문단'의 고증을 거쳐 문화재를 축소 재현한 순금 제품이다.

종류는 총 16종으로 국보 제66호 '청자 상감연지원앙문 정병'과 116호 '청자 상감모란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등을 포함한 국보 7종과 보물 제785호 '청화백자운룡문병' 등 보물 2종, 고구려, 신라, 백제, 가야시대의 금 귀걸이 문화재 7종이다.

특히 도자기 제품 등은 주물의 이음새를 없애는 특허기술인 '로스트 왁스 주조공법'을 사용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순금함량 및 문화재 재현품임을 보증하는 한국조폐공사의 보증서가 함께 제공돼 소장가치도 높다.

CJ오쇼핑은 이외에도 조선시대의 기념주화인 '별전'과 삼강오륜의 상징글자를 담은 '윤리문자도', 500g, 375g 등의 골드 바를 포함해 한국조폐공사의 다양한 금 제품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CJ오쇼핑은 해당 금 제품 구매 고객에게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조폐공사 성낙근 사업이사는 "무자료 거래 등으로 음성화돼있던 금 시장을 홈쇼핑을 통해 육성함으로써 금 거래를 양성화시키고 건전한 금 소비문화를 촉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 변동식 대표도 "국가브랜드 상품인 문화재 재현품 판매를 통해 금 제품 유통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소비자들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높여 문화융성에 일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소영 기자 (cho1175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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