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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 회장,전북지역 고교에 야구발전기금 3억 기탁


입력 2015.01.07 10:34 수정 2015.01.07 14:38        박민 기자

군산상고·전주고·인상고에 각각 1억원씩…3년 연속 쾌척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7일 전북지역 고교 3곳에 야구발전기금 3억원을 기탁했다.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유성석 인상고 교장, 이원택 전주고 교장,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김승환 전라북도 교육감, 이형욱 군산상고 교장.ⓒ부영그룹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을미년 새해를 맞아 전라북도 고교 야구발전을 위해 총 3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전라북도교육청에서 김승환 교육감과 야구명문 고교인 군산상고, 전주고와 정읍 인상고 교장 및 야구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학교에 1억원씩 총 3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전북지역 고교야구 발전과 한국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국내 야구 발전의 주역이 될 고교선수들이 기량을 갈고 닦아 국내는 물론 해외로 진출해 제2의 박찬호, 류현진, 추신수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전북지역 풀뿌리 야구발전을 위해 군산상고, 전주고, 인상고에 지난 2년 동안 총 5억원의 야구발전기금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도 3억원의 기금을 쾌척해 야구발전지원활동을 이어갔다.

한편 이 회장은 1996년 전주고를 비롯해 지금까지 전북지역 8개 고등학교의 기숙사도 신·증축, 기증해 지역 학생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민 기자 (mypark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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