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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창립 17주년 '품질'로 승부


입력 2015.03.24 08:41 수정 2015.03.24 08:48        김영진 기자

구매 개선, 당도 선별, 선도 관리 강화로 품질 경쟁력 높여

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 창립 17주년을 맞아 '품질 혁신' 경영을 선포한다고 24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기본적인 품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품질의 차별성을 극대화하는 이른바 '품질 혁신' 경영을 펼치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산지 구매 단계에서부터 기준을 높여 보다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확보하고 선행적인 관리에 나선다.

우수 농가와의 산지 직거래 및 계약재배를 확대해 사전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생산 주기에 맞춘 산지 관리 등 롯데마트가 생산 과정에 적극 관여한 상위 품질의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품질 차별화를 위한 노력에도 나서 과일의 당도 선별 작업을 한층 강화한다.

사과, 수박, 참외 외에도 감귤, 메론 등으로 당도선별 과일 품목을 늘려, 전체 과일 중 당도선별 과일 운영 비중을 기존 26%에서 57%로 대폭 확대한다.

또한 소비자가 제품을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 이력 정보를 제공하는 '생산자 표시', '생산 이력 QR코드'를 부착한 품목도 확대 운영한다.

매장에서는 고객이 보다 신선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선도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매장 내 채소, 과일, 축산, 수산 등 상품별 진열 기간을 기존 운영 시 보다 평균 1~2일 이상 축소해 고객에게 보다 신선한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본부장은 "최근 안전 먹거리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신선식품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 만족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이번 창립행사 역시 가격 경쟁력은 기본이고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가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창립 17주년 행사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총 3주간 진행하며 '산지 직송', '당도 선별', '친환경 산지 생산', '물가 안정 생필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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