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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인도네시아 39점 오픈


입력 2015.04.15 08:00 수정 2015.04.14 17:18        김영진 기자

슈퍼마켓 2호점 '반둥점'오픈...도매·소매·슈퍼마켓까지 유통채널 확대

글로벌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있는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 39호점을 오픈한다.

롯데마트는 오는 16일 인도네시아에 슈퍼마켓 2호점이자 인도네시아 39호점인 '반둥점'을 오픈하며 글로벌 유통채널 확대에 속도를 붙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는 반둥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반둥시에 지하 5층부터 지상 8층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복합 쇼핑몰인 'BEC Mall'1층에 1204㎡(약 364평) 크기로 들어선다.

롯데마트는 슈퍼마켓의 규모를 기존 대형마트 매장의 약 30% 규모로 축소하고 상품 가짓수도 인기 생필품 위주로 대폭 압축해 중산층을 타깃으로 한 슈퍼마켓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동안 롯데그룹의 슈퍼마켓 사업은 롯데슈퍼에서 운영해왔으나, 인도네시아의 경우 2008년 인도네시아 마크로 19개점을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진출한 롯데마트에서 맡고 있다.

이번 반둥점의 오픈을 통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도매 매장 24개, 소매 매장 13개, 슈퍼마켓 2개 등 총 39개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

인도네시아에서 롯데마트는 지난 2011년 28개 매장을 운영하던 것에서 지난해 38개까지 외연을 확대했고 연 평균 10% 이상의 매출 신장을 보여 지난해 1조4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마트는 유통채널의 다양화를 통해 까르푸, 마따하리, 자이언트 등 현지 대형 유통업체들과 경쟁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유통시장에 조기 안착한 경험을 통해 슈퍼마켓 사업도 반드시 성공 시킬 것으로 자신한다"며 "올해 슈퍼마켓 오픈을 포함, 인도네시아에 약 10여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하며 글로벌 유통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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