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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요구르트젤리' 50일만에 100만개 판매


입력 2016.07.17 13:13 수정 2016.07.17 13:14        김영진 기자

전체 과자 판매 1위...젤리류 인기에 젤리 전문 브랜드 '위니비니' 젤리 3종 단독 선보여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대표 PB상품인 '요구르트젤리'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17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PB 요구르트젤리'는 지난 5월 25일 첫 출시 후 50일만인 지난 13일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는 등 현재까지 110만개가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2만개 이상 꾸준히 판매된 것으로 과자군 내 다른 베스트 상품들보다 평균 2배 이상 높은 수치이다.

'PB 요구르트젤리'는 세븐일레븐이 최근 젤리류가 간편 디저트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구색 강화를 위해 롯데제과와 협업을 통해 출시한 상품으로 젤리에 요구르트 원액을 그대로 담아 새콤달콤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인 상품이다.

'PB 요구르트젤리'의 인기는 전체 과자류의 판도도 뒤바꿨다.

올해 6월 이후 세븐일레븐 전체 과자 판매 순위 현황을 보면 'PB 요구르트젤리'가 기존 베스트 상품을 모두 제치고 판매 1위에 등극했다. 전체 과자 판매 순위에서 젤리류가 1위에 오른 건 'PB 요구르트젤리'가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PB 요구르트젤리'의 인기에 힘입어 과자류 내 젤리류의 위상도 높아졌다. 올해 1월 전체 과자류에서 젤리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7.5%에 불과했지만 'PB 요구르트젤리' 출시 이후인 6월에는 13.5%까지 치솟았다.

'PB 요구르트젤리'를 중심으로 젤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자 세븐일레븐은 국내 픽앤믹스 젤리샵 1위 브랜드인 '위니비니' 젤리 3종을 오는 20일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김미선 세븐일레븐 상온식품팀 CMD(선임상품기획자)는 "PB 요구르트젤리는 SNS를 통해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알려졌고 한번 맛을 본 후 지속적인 재구매로 이어지면서 스타 상품 반열에 올랐다"며 "올해 젤리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높은 신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이색 상품들을 지속 연구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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