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세계불꽃축제, 내달 8일...가을밤 수놓을 '불꽃마법' 펼친다
일본·스페인·한국팀 참가...약 1시간 20분간 10만여발의 불꽃쇼
글자불꽃·타워불꽃’ 등 스토리텔링불꽃쇼 선봬
올 가을, 10만여발의 불꽃으로 100만 서울시민들을 가을동화속으로 안내할 '불꽃마법쇼'가 펼쳐진다.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내달 8일 저녁 7시 2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10만여 발의 불꽃과 함께 개최된다.
2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불꽃축제에는 일본, 스페인, 한국 총 3개국 대표 불꽃팀이 참여한다.
이 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에 시작된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시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특히 매년 100만여명의 가족, 연인, 친구, 관광객 등이 몰릴만큼 이제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불꽃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가로600m x 세로400m의 지상에서 가장 큰 캔버스에 70분간 10만여 발의 불꽃을 터트리며 환상적인 불꽃이 가을하늘을 수놓는다.
한화그룹은 “불꽃축제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어려움과 지진 등에 지친 국민들에게 올해 축제 주제인 ‘마법 같은 불꽃’에 걸맞는 추억과 기쁨을 선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법 마을의 불꽃이야기...㈜한화 와이드한 스토리텔링불꽃쇼 선봬
오프닝은 일본 다마야사의 ‘타상 불꽃쇼’로 눈부신 색의 향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내 첫 초대된 스페인팀은 강렬한 태양을 연상시키는 골든 컬러로 율동적인 불꽃을 선보인다. 스페인 이구알사는 리우올림픽 불꽃 제조사다.
피날레를 장식할 한화팀은 ´마법 같은 불꽃´을 주제로 내레이션, 영상, 불꽃, 특수효과음을 스토리텔링기법으로 펼쳐보인다. 올해 처음 글자불꽃, 볼케이노불꽃, 투스텝 UFO 불꽃, 타워불꽃 등을 선보인다.또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불꽃바지선을 설치해 여의도 전체를 아우르는 와이드한 불꽃쇼를 펼친다.
시민안전 최우선....“한강다리위, 관람은 피해주세요”
주최 측은 한화불꽃축제에 매년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몰리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올해 역시 서울시, 경찰, 소방서, 구청, 한강사업본부 등은 안전한 행사 진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극심한 혼잡지역인 여의동로는 오후 2시부터 9시 30분까지 통제된다. 행사 전날인 내달 7일 오후 11시부터는 여의도 63빌딩 앞 여의도한강공원 주차장이 폐쇄된다.
또한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지하철 운행량을 대폭 증편하고, 경찰, 소방, 주최측 인력이 총동원되어 지하철 시민 안전에 투입된다.
올해는 여의도 건너편 이촌지역 뿐 아니라 마포대교 남단과 북단, 한강철교 남단 하부 자전거 길까지 안전계도 구간이 확대된다. 또한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무단횡단 및 차량에서의 주정차 관람이 엄격히 통제된다.
특히 한화는 한국팀 불꽃연출의 하이라이트인 ‘나이아가라’ 불꽃설치로 인해 원효대교 위 관람은 전면 금지되는 만큼 피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촌 한강공원 자연성 회복사업’으로 인해 원효대교부터 한강철교 일부 구간 진입이 통제될 예정이다.
수상 안전통제도 확대 강화된다.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도 연화바지선을 설치, 한국팀 연출시에 일부 불꽃이 연출됨에 따라 행사당일 오후 6시 40분부터 8시 40분까지 약 2시간 동안 마포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의 수상관련 모든 선박류의 운항이 전면 통제된다. 나이아가라 불꽃이 연출되는 원효대교위도 통제구역이다.
한편 600여명의 한화그룹 계열사 임직원으로 구성된 ‘한화봉사단’은 행사장 전역에서 안전관리 및 질서계도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강공원 주변은 낮부터 행사 직후까지 수시로 정비되며, 쓰레기 수거차량을 상시 운행하고, 전담 스탭들이 관람객들에게 쓰레기봉투를 나눠주는 일부터 행사장 곳곳에 넘치는 쓰레기들을 수시로 관리한다.
또한 ‘불꽃클린존’을 행사장 곳곳에 설치하고 관람객 참여를 통해 이루어지는 다양한 클린캠페인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불꽃쇼 개막전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오랜 시간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마포대교에서 원효대교 사이에서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또한 공식 웹사이트(www.hanwhafireworks.com)에서는 불꽃축제를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는 생중계 채널이 개설된다.한편, 한화는 이번 축제의 관람 명당으로 로맨틱 명당(63빌딩 워킹온더클라우드, N서울타워, 한강대교 전망대쉼터), 솔로 관람 명당(노량진 학원가 일대, 중앙대·숙명여대 언덕길, 노량진 수산시장 주차타워 옥상), 가족명당(사육신공원, 선유도공원) 등을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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