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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빅데이터 기술 활용한 ‘스마트홈 에어케어’ 출시


입력 2017.06.08 09:19 수정 2017.06.08 09:23        이호연 기자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온도, 습도 등 5대 공기 분석

SK건설 아파트에 공기질 분석 센서 설치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분부장(사진 왼쪽서 3번째)과 SK건설 이영호 건축기획본부장(왼쪽서 4번째)이 양사의 적극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 SKT

SK텔레콤은 자사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된 공기 관련 기기들로부터 각종 공기 데이터 수집, 분석해 세대별 맞춤형 실내공기 관리 가이드를 제공하고, 연동기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되는 공기 관련 기기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에어워셔, 공기질 측정기 등이다. 스마트홈 에어케어는 이들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미세먼지와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의 5대 공기 데이터를 종합 분석한다.

스마트 에어케어는 날씨 앱인 SK테크엑스의 웨더퐁을 통해 수집한 집 부근의 온도나 미세먼지 등 기상 상태를 실내 공기 정보와 함께 분석 후 서울삼성병원 전문의의 건강 관리 가이드를 제공한다.

건강 관리 가이드는 계절과 실내외 상태, 자녀의 건강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1000여개의 다양한 팁들로 구성된다.

오는 8월에는 공기질을 전문 기준에 따라 ‘매우 좋음’, ‘좋음’, ‘나쁨’, ‘매우 나쁨’의 4단계로 나눠, ‘나쁨’ 단계 도달 시 보일러, 에어컨, 에어워셔, 공기청정기 등의 기기가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능이 추가된다. 현재는 특정 온-습도 수치에 도달하면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작동시키는 수준의 제어가 가능하다.

이 외 공기 상태에 민감한 영유아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스마트홈 에어케어 앱에 영유아 자녀의 정보를 입력하면, 아토피나 비염, 천식과 같은 질병에 따른 공기 관리 팁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스마트홈 에어케어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이 아닌 SK텔레콤 스마트홈 앱의 업데이트를 통한 별도 메뉴 형태로 제공되며, 신규 설치의 경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원스토어에서 ‘SKT 스마트홈’을 검색해 다운 받으면 된다. 아이폰 버전은 조만간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한편 SK텔레콤은 국내 대표 건설사인 SK건설과 지난 5일 오후 전략적 제휴를 맺고, 향후 SK건설이 공급하는 아파트를 공기 특화 아파트로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우선 최근 분양이 완료된 ‘보라매 SK VIEW(SK 뷰)’의 환기 시스템과 스마트홈 에어케어 서비스 연동키로 했으며, 7월 분양 예정인 ‘공덕 SK뷰’에는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유해가스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공기질 센서를 전 세대에 기본 설치할 계획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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