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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책 읽는 병영’ 위해 독서카페 후원


입력 2017.07.14 13:45 수정 2017.07.14 13:50        이홍석 기자

육군 1군단 예하부대에 독서카페 1채 기증...연내 1채 추가 기증 예정

이정원 효성 상무(오른쪽 세 번째)가 13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 예하 818대대에서 진행된 독서카페 기증식에서 이두희 1군단 1포병여단장(준장·왼쪽 세번째) 등 장병들과 함께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효성
효성은 13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 예하 818대대에 독서카페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효성이 기증한 독서카페는 가로 3m, 세로 9m 크기의 컨테이너형 독서카페로 14명이 동시에 사용 가능한 공간이다.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할 수 있으며 실내에 냉난방기기도 구비해 최전방 경계소초 등 열악한 환경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식과 정서 함양을 할 수 있다.

효성은 독서카페 후원이 장병들의 복무 중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전역 후 원활한 사회 복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과 광개토부대는 장병들의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해 독서 우수 장병을 2명 선발하고 3박4일의 휴가증 및 도서상품권을 전달했다.

앞서 효성은 지난해 육군본부의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캠페인에 동참해 광개토부대에 두 채의 독서카페를 지원한 바 있다. 효성은 하반기 중 추가로 독서카페 1채를 기증할 예정이다. 효성은 지난 2010년 광개토부대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위문금과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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